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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마다 흩어진 진료기록, 스마트폰 앱으로 한눈에 ['블록체인 DNA' 심는 첨병들]

기사일자
2025.09.08
신문사
부산일보

['블록체인 DNA' 심는 첨병들] 2. 에이아이플랫폼

블록체인 활용 ‘비헬씨’ 앱 개발
개인 의료정보 관리에 정보 보호
데이터 바탕 질병 발생 예측도
AI 기반 인지건강 플랫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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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 에이아이플랫폼이 ‘비헬씨’를 홍보하고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한국인은 1년에 평균 18번 병원을 찾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3배에 달한다. 75세 이상은 40회를 넘는다. 병원은 자주 가지만 진료기록은 병원마다 흩어져 있고, 환자가 직접 챙겨야 한다. 부산 스타트업 에이아이플랫폼은 이 문제를 블록체인으로 풀었다. 부산에서 출발한 이 시도는 환자 중심 데이터 관리와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블록체인, 의료데이터를 연결하다

2017년 부산에서 창업한 에이아이플랫폼 신형섭 대표는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서울에서 20년간 IT 강사로 활동하던 그는 부산대 의대 일반대학원 박사 과정에서 의학 공부를 했다. 그는 “IT와 의료를 연결해 세상을 바꿔보고 싶어 매력적인 부산에서 창업했다”고 말했다.

에이아이플랫폼의 핵심 서비스 ‘비헬씨’ 앱은 분산된 개인 의료정보를 한곳에 모아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병원을 방문해야 얻을 수 있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기자도 비헬씨에서 간단한 인증 과정을 거쳐 2016년부터 의료기관 2곳에서 진행한 건강검진 결과 9개를 확보했다.

이런 혁신 뒤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있다. 비헬씨는 데이터 생성, 유통, 활용의 전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 정보의 위·변조를 차단하고 진본성·소유권을 검증한다. 민감한 개인 의료정보는 비식별·가명 처리된다.

비헬씨를 통한 수익 모델도 다양하다. 우선 건강검진·문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질병 발생 위험을 예측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보험·건강기능식품을 추천·판매한다. 65세 이상 요양등급자, 장애인, 도서산간 거주자 등 법적 대상자가 비대면 진료 후 처방전을 업로드하면 약국과 연계해 처방약을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신 대표는 “잠재적으로 요양병원 입원 환자와 장애인, 도서산간 거주자 등을 합치면 수요는 수십만에서 많게는 백만 명 단위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AI로 치매 위험 잡는다

에이아이플랫폼은 AI 기반 인지건강 관리 플랫폼을 통해 또 다른 혁신을 준비 중이다. 독자 개발한 망막용 안저 카메라로 눈 뒤편의 망막 영상을 촬영하고, AI가 이를 분석한다. 이는 뇌를 손상시키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축적 상태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기존 검사 방식에 비해 간편하며, 연구와 실증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높여가고 있다. 신 대표는 “자체 개발 AI 분석 기술로 1만 명 이상 데이터를 학습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자신했다.

에이아이플랫폼은 2020년 7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주요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도 꾀하는데 아세안, 중동, 유럽 등 고령화와 만성질환 수요가 높은 시장을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다만 어려움도 존재한다. 부산에서 100번의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지만 투자를 받지 못하고 서울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경험이 대표적이다. 신 대표는 “지역에서는 투자 유치가 개인 인맥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의 기술적·미래적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지원해 주는 문화가 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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